자작앱 출시 한달 후 회고

자작앱 출시 한달 후 회고

 

한달 전에 웹, 아이폰, 안드로이드 자작앱을 오픈하였다.

 

기본 기능만들어가 있는 상태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매달 한가지 기능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웹,아이폰,안드로이드 전체 개발 기간은 1달 하고 보름 정도 걸렸던것 같다.

 

Firebae를 사용했는데, 확실히 이전에 node js 로 서버단을 직접 만들고 우분투로 웹서버, db서버 등을 직접 돌렸던거와 비교하면 정말 편하다.

 

한달 동안 개발하고 출시결과 (1월 10일 - 2월 10일)

 

 

1.웹: 한달에 1,000명 정도 들어온다. 일평균방문자수 30명 정도.

2.가입 회원수 32명

3.아이폰 앱: 다운로드 수 110 회

4.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수 140 회

 

 

평균 체류 시간은 3분-4분정도

 

 

나의 서비스가 대중성이 있는 서비스가 아니라 특정 분야의 몇몇 사람들만 사용을 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출시전 부터 다운로드수를 기대 안했다.

 

그러나 개발한 노력이 있고, 작은 욕심에 몇몇 커뮤니티에 깨알 같은 홍보를 2-3차례 했다.

 

그리고 구글 키워드 광고, 구글 디스플레이 광고를 진행했다.

 

그래서 구글 광고에 대한 온라인 강의도 듣고, 유튜브도 찾아보고 나름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해서도 공부를 했다.

 

일단은 광고 비용으로 1달에 10만원을 잡았다.

 

2월 6일 부터 진행을 했는데, 결과가 좋지 못하다. 

 

클릭률이 조금 있었지만 구글에서 광고를 보고 가입한 사람은 한명도 없다.

 

8만명에게 노출이 됐는데, 클릭률이 80회 정도..? 하..  1주일 광고한 결과다. 그리고 80회 클릭까지 5만원이 소요되었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망한 광고 결과도 아닌게 1명이 전환까지 하는데 640원 정도 든거니깐.. 뭐 엄청 나쁘진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웹페이지가 구매력이 없었거나,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은 탓도 크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 서비스가 진짜 특정 분야의 몇몇 사람들에게만 수요가 있을거라 생각해서 구글 광고도 큰 효과가 없을 것을 예상했는데

 

이렇게 까지 효과가 좋지 않을줄 몰랐다. 

 

사실 나도 구글 디스플레이에 나의 관심분야의 광고가 나와도 잘 클릭하지 않는다… 

 

그래서 구글 광고는 2월까지만 진행을 할 예정이다. 저 남은 5만원도 1주일이면 다 소진돼겠지..

 

차라리 다른 커뮤니티에 깨알 홍보를 한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알았다.

 

3월에는 특정 사이트에 광고를 한번 해볼려고 한다. 

 

나의 잠재 수요자들이 자주 들어오는 특정사이트에 배너광고를 해봐야지. 

 

아무래도 특정 관심사의 사람들만 들어오니깐 조금 더 클릭률이 좋을 것이고 전환율도 좋을것이라 기대한다.

 

광고 비용은 한달에 10만원 - 15만원 사이.

 

3월 10일까지 서비스 목표

  • 웹,앱 추가기능 1개 업데이트
  • 아이폰,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횟수 : 각각 누적 300명 이상
  • 웹 회원가입자수 : 누적 60명 이상
  • 평균 체류시간 : 4분 이상

앱 출시후 한달정도는 기대감, 불안감, 절망감등 다양한 감정이 들었다.

 

어떤 글에서 앱을 출시한거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거랑 같다고 하더라.

 

나의 아이에게 처음부터 무언가를 기대할 수 없듯이 나의 앱도 처음부터 무언가를 기대할 수 없다.

 

천천히 조금씩 애정을 담아서 키우고, 업데이트 하다보면 어느 순간 무언가가 되어 있을거라 생각한다.

 

나의 앱은 지금 0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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